[서울12월1주] [경주분석] 국산 1군, 발 빠른 편성으로 흥미진진한 경주 예상

  • 운영자 | 2010-12-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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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분석] 국산 1군, 발 빠른 편성으로 흥미진진한 경주 예상
- 연말, 1승이 아쉬운 경주마들 대거 몰리면서 치열한 접전 전개될 듯
- 12월 4일(토) 11경주(국1, 1900m, 핸디캡) / 출발시각 17:10


연말이 다가올수록 1승을 향한 질주가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 2010년도 경마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각 마방은 가능성 있는 경주마들을 대거 경주에 내보내 승리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번 경주도 국내산 1군 경주마 중 내로라는 마필들이 대거 포진해 비록 대상경주는 아니지만 질 높은 경주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주는 1900m로 치러지는 장거리레이스지만 발 빠른 마필들이 대거 포진해있어 경주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직전 졸전에도 불구하고 기본능력 출중한 “에이스갤러퍼”를 가장 우승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음으로 ‘블루핀’과 ‘빅이지’가 중위그룹을 형성해 호시탐탐 선두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암말임에도 파워가 일품인 ‘천운’이 이변을 노리고 있는 구도이다.



▲ 에이스갤러퍼(수, 3세, 12조 서범석 조교사)
국내산 3세마로, 포입마라는 태생적 한계때문에 아직까지 대상경주에의 출전기록은 없다. 줄곧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직전 경주에서 9위를 기록하며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본능력이 워낙에 출중한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으며 지난 경주 졸전의 이유로 부각된 경주 초반 체력소진도 조교를 통해 보완했다. 주행습성은 선행과 선입을 즐기는 스타일로, 이번 경주에서도 초반 선두권에 머물겠지만 지난 경주처럼 오버페이스만 하지 않는다면 우승권에 가장 가까운 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전적은 13전 8승, 2위 2회로 승률 61.5%, 복승률 76.9%를 기록 중이다.

▲ 블루핀(수, 4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직전 경주에서 통한의 ‘코’차 패배로 준우승에 그쳤다. 경주를 거듭할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마필이다. 1군 무대에 데뷔한 이후 한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5위권 이내의 성적을 기록 중으로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400kg 초반대로 비교적 작은 체구에도 경주 막판 발군의 추입력을 자랑하는 마필로, 직전 경주에서 부여받은 부담중량정도만 유지된다면 자력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전력으로 보인다. 통산전적은 21전 8승, 2위 7회로 승률 38.1%, 복승률 71.4%를 기록 중이다.

▲ 빅이지(수, 3세, 18조 박대흥 조교사)
지난해 10월부터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1군에 승군 했지만 직전경주에서 7위에 머무르며 1군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하지만 비록 7위였지만 성과는 있었다. 우선 ‘장거리 경주에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부분이다. 다음으로 ‘선행형 마필이지만 따라가는 전개 속에서도 탄력이 죽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번 경주에서도 발 빠른 상대마들이 많지만 게이트번호가 아주 나쁘지 않고, 초반에 선행만 잘 받아준다면 충분히 버텨낼 수 있는 전력이다. 통산전적은 9전 7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77.8%를 기록 중이다.

▲ 천운(암, 3세, 5조 우창구 조교사)
직전 1군 대상 경주였던 경기도지사배에서 1군 암말 강자들과의 대결을 통해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던 마필이다. 기본 각질은 선입형 마필로 분류되며, 빠른 마필이 없는 편성이라면 선행까지도 가능한 전력이지만 이번 경주에서는 선행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암말임에도 불구하고 파워가 일품인 마필로, 데뷔 이후 단 한번도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이 꾸준한 전적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지금까지 상대했던 마필들보다 분명 강해진 상대들을 만났지만 실전을 거듭할수록 걸음이 늘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통산전적은 10전 4승, 2위 4회로 승률 40%, 복승률 80%를 기록 중이다.


⊙ 기타 눈여겨볼 복병마는? ⊙
질풍강호 / 직전경주에서 강자들 틈에서도 선전을 펼쳤다. 선두권을 따르다가 경주 막판 힘을 쓰는 스타일로, 기본 전력이 탄탄해 1군에서도 충분히 통할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전개만 유리하게 펼쳐진다면 자력 입상까지 가능한 강력한 복병마이다.

첫인상 / 추입력이 일품인 마필로, 경주전개가 매우 부드러운 마필이다. 선두권 경합이 치열한 레이스라면 막판 한발을 쓸 수 있어 눈여겨볼 복병마로 분류된다.



◆ 올해 리딩사이어 ‘크릭캣’ 유력
- 2010 리딩사이어 중간점검
- ‘컨셉트윈’ 작년에 이어 2위 고수




경인년(庚寅年)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2010년 ‘자식농사’를 가장 잘 한 씨수말은 누구일까. 한국마사회는 2010년 리딩사이어 중간점검 결과 ‘크릭캣(미, 13세, 늘푸른목장)’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리딩사이어(leading sire)는 자마들의 수득상금을 합산해 그 순위를 결정한다.

‘크릭캣’은 올 한 해 65두의 자마들이 경주에 출주해 약 29억6천만 원의 상금을 수득했다. ‘크릭캣’은 2009년 리딩사이어 4위에 올랐으나 이번에 3계단을 뛰어올랐다. ‘크릭캣’을 정상에 오르게 한 최고의 효자말은 ‘천년대로’였다. ‘천년대로’가 수득한 상금은 5억3천3백만 원이었다.

2위는 ‘컨셉트윈(미, 20세 KRA장수목장)’으로 91두의 자마들이 출주해 21억5천만 원을 벌어들였다. 1위인 ‘크릭캣’과는 격차가 많이 벌어져 막판 역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컨셉트윈’은 지난 2009년에 이어 2위를 고수함으로써 20세라는 고령(?)의 나이를 무색하게 했다. ‘컨셉트윈’의 효자말은 ‘상승일로’. 3억5백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밖에도 ‘포트스톡턴’(20억1천만 원), ‘피어슬리’(20억5백만 원), ‘워존’(19억1천만 원) 등이 자식농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도 리딩사이어인 ‘디디미’는 수득상금 18억 원으로 6위에 랭크, 체면치레를 했다.

잔여 경마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금년도 경마를 마감한 이후라도 큰 순위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랭킹 10위 중 8두가 KRA 목장 소속으로 아직까지 민간 종마시장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늘푸른목장의 ‘크릭캣’이 정상을 차지함으로써 향후 민간 종마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그랑프리(GI) 한 주 앞으로, 관전 포인트 다양해 관심 집중!
- 서울의 ‘동반의강자’와 부경의 ‘단대불패’ 각 경마공원 인기투표 1위
- 디팬딩 챔피언 ‘동반의강자’의 자존심 회복도 볼거리


꿈의 경주인 2010년 그랑프리(GI)가 다음 주로 다가왔다. 서울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경주마들만이 출전할 수 있는 만큼 경마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05년,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개장하면서 최고권위라고 일컬어지는 그랑프리(GI)는 난데없는 구설수에 올랐다. 그랑프리(GI)는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경주마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경주이지만 부경의 경주마들을 제외한 서울경마공원 마필들만의 그랑프리(GI)는 ‘반쪽짜리 그랑프리’라는 비난을 받아왔던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2009년도부터 서울과 부경 경마공원 오픈경주로 치러지며 비로소 제대로 된 그랑프리를 시행하게 되면서 그 어느 해보다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의미의 챔피언을 보고 싶어 하는 경마팬들의 마음을 헤아려 본다면, 이 같이 뜨거운 성원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다음 주로 다가온 그랑프리(GI)의 관전 포인트 몇 개를 짚어본다.

▲ 관전 포인트 하나, 그랑프리(GI) 트로피 주인은 서울? 부경?
2007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해온 서울과 부경 간 오픈경주는 지금까지 총 16회가 실시되었다. 그 중 부경경마공원은 무려 11회나 우승트로피를 챙겨 서울경마공원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기게 되었다. 결국 기록이 말해주듯, 오픈경주에는 전통적으로 부경경마공원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번엔 서울 역시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 많다. 우선 서울 경마공원의 홈에서 치러지는 부분이다. 경마전문가 H씨는 “사실 서울이 홈에서 패배한 경우도 많았지만 능력이 어느 정도 검증된 마필들끼리 겨루는 그랑프리에서는 서울이 홈 이점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전문가는 “혼합경주로 치러진 오픈경주(2009-2010 부상광역시장배(GIII), 2009 그랑프리(GI))를 보면 세 번 모두 서울이 우승을 차지했었기 때문에 혼합경주에서는 서울이 우세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반론 역시 만만찮다. 그간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오픈경주 성적은 부경의 우수한 시스템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전문가 P씨는 “서울 대비 경쟁구도가 높은 부경의 상금시스템과 승군을 피할 수 없는 상이한 군 체계는 부경이 서울을 압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 관전 포인트 둘, 국내산마 vs 외산마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그랑프리(GI)는 국내산 마필과 외국산 마필이 혼재되어 승부를 가리는 혼합경주로 시행되어오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까지 경주 중 국내산 마필이 우승한 횟수는 단 3회에 그치고 있다. 객관적으로 아직까지 한국 경주마들이 외국산 마필들에 비해 경주력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그랑프리(GI)에서는 국내산 마필들의 우승가능성이 조심스레 비춰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부경의 ‘당대불패’와 ‘미스터파크’가 그 주인공으로 두 마필은 모두 부경의 내로라하는 능력마이다. 그랑프리(GI)의 경주거리인 2300m에 가까운 2000m경주 성적을 살펴보면 ‘당대불패’가 최고 2:10.3을 기록 중이며, ‘미스터파크’는 최고 2:09.5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의 대표마라 할 수 있는 ‘터프윈’(최고, 2:07.7)과 ‘동반의강자’(최고, 2:04.9)의 성적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물론 부담중량의 격차 등 객관적 조건이 조금씩 상이하긴 했지만 경주결과에서 나타난 차이는 거의 제로베이스에 가깝다는 결론이다. 때문에 역대 4번째로 국내산마가 그랑프리 우승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 관전 포인트 셋, ‘동반의강자’ 3연패 유력!?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서울경마공원 현역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동반의강자’의 3년 연속 그랑프리(GI) 제패 여부이다. ‘동반의강자’는 지난 2008년, 불과 3세의 나이에 기존 강자였던 ‘밸리브리’를 잡으며 그랑프리를 차지한 이래 금년 중반까지 파죽의 12연승을 이어왔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3세 때 최강마를 잡았듯, 3세마인 ‘터프윈’에게 연거푸 발목을 잡히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그랑프리(GI) 3연패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데다가 부담중량 역시 그간 짊어졌던 무게보다 한결 가벼워진 58kg만 짊어지면 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리란 전망이 히 가능또 국내 경주거리 중 최장거리인 2300m라는 경주거리는 ‘동반의강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동반의강자’는 이미 2300m 경주에 2차례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 있기 때문이다.

앞서 살펴본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생각하며 다음 주에 있을 그랑프리(GI)를 관심 있게 지켜보도록 하자.


◆ 마사회 김광원 회장 ‘펀 경영’ 결실 맺었다.
- 한국마사회 ‘일하기 좋은 한국기업’ 본상 수상
- 김 회장 “직장은 재밌어야 한다” 지론




한국마사회 김광원 회장(70)의 ‘펀(FUN) 경영’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마사회는 지난 12월 1일(수) GWP코리아와 포춘코리아가 공동 선정한 ‘2010 일하기 좋은 한국 기업’ 본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받음으로써 직원들이 신바람나서 일하는 직장문화를 구축하는데 성공했음을 공인받은 셈이다.

지난 2008년 한국마사회에 부임한 김광원 회장은 ‘접시를 깨라’고 일갈한 뒤 펀(FUN) 경영이라는 화두를 꺼내 들었다. 직원들이 공기업 특유의 경직된 분위기로 창의성과 능률이 저해되고 있다며 발상의 전환과 관습타파를 부르짖은 것이다. 이후로 마사회에는 민간기업이나 벤처기업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젊고 신선한 직장문화를 만들어왔다.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매달 한 번씩 ‘맵시데이’라는 ‘복장자유의 날’을 정하고 딱딱한 사내 분위기를 바꾼 것이다. 이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좌를 개최,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성을 높이는 시도를 했다. 마사회는 직원들에게 영화나 오페라 같은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 온라인상에 ‘CEO제언방’이라는 소통창구를 마련, 모든 직원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최고경영자에게 직접 전달케 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와 막힘없는 수직적 소통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이는 마사회가 단순한 경마시행체에서 벗어나 ‘말 산업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게 되는 원동력이 됐다.

한국마사회 미래전략단 박양태 단장은 “회사가 직원들을 통제하고 압박하여 성과를 내는 시대는 지났다”며 “아침에 눈뜨면 출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마사회는 앞으로도 김광원 회장의 펀(FUN) 경영 사상을 더욱 구체화시켜 직원들의 창의력과 잠재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GWP(Great work Place)는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드는 회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포춘의 100대 기업을 비롯한 세계 40국에서 실시되는 기업평가분석도구다. 한국에서는 GWP코리아가 지난 2002년부터 ‘대한민국 훌륭한 일터’를 선정해 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포춘코리아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단신자료>

브리더스컵(GIII), '선히어로' 국내 최고의 2세마 등극




국산 2세마 통합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지난 일요일 서울에서 열린 제3회 브리더스컵(GⅢ)에서 문세영기수가 기승한 선히어로가 우승하면서 2010년 최고의 2세마로 등극하였다. 서울-부산 오픈경주로 열린 이번 경주에서 선히어로는 출발 직후 4위권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주행을 해오다가 마지막 4코너에서 강한 추입을 발휘하면서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선히어로의 서범석조교사(12조)는 같은 마방의 선블레이즈가 2위를 차지하면서 2배의 기쁨을 맛보았다. 내년 3세마의 향방을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어온 이번 브리더스컵에서는 메니피의 자마인 선히어로, 선블에이즈, 우승터치가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하면서 내년도 경매시장에서 메니피가의 자마들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진다.


김귀배 기수 또 1승 추가해 7승 기록, 전산화 이후 최고 성적



노장투혼이 연일 화제다. 한국경마기수 중 최고령을 자랑하는 김귀배 기수가 지난 주말 토요경마에서 1승을 추가해 금년에만 7승째를 기록했다. 이는 경주성적이 전산화된 1993년 이후 최고의 성적이다. 경마팬들의 응원도 대단하다. 한 경마팬은 “예능프로에서 박명수가 말하는 ‘제8의 전성기’는 김귀배 기수를 두고 하는 말 같다”고 말했고 또 다른 경마팬은 “내일 모레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우리사회에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말해 노장기수의 투혼에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또한 예시장은 물론 하마대에서 김 기수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는 경마팬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조경호 기수, 주말 5승으로 ‘다승왕 & 연간 최다승’ 향해 쾌속질주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는 조경호 기수가 지난 주말 5승을 추가해 112승째를 기록해 115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세영 기수를 3승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문세영 기수 역시 다승왕을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듯 4승을 쓸어 담으며 선전했지만 다음주부터 5일간 기승정지로 기승할 수 없어 사실상 금년 시즌을 마감한 상태로, 다승왕 수성은 어려워 보인다. 이에 생애 첫 다승왕 찬스를 잡은 조경호 기수에게 쏠리는 관심이 많다. 조경호 기수 다승왕과 함께 지난 2008년 문세영 기수가 작성한 연간 최다승 타이틀이 주요 관심사다. 현재 112승으로 남은 3주간 16승을 기록하면 타이, 그 이상을 기록하면 새로운 기록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16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루 3승씩을 기록해야 하지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조경호 기수는 금년도 승률 23.6%를 기록 중으로 통산 승률인 16.5%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한번 해볼만하다는 의견도 있기 때문에 끝까지 상황을 지켜봐야겠다.


KRA 한국마사회 12월 경마전문가 강좌

‘말 산업을 선도하는 일류공기업’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오는 12월 매주 일요일에 서울경마공원 미디어센터에서 경마전문가 강좌를 연다. 강좌 첫 날인 5일에는 석영일 KRA 前심판처장이 ‘경마시행 무엇이 궁금한가?’라는 제목으로 경마진행과 재결, 확정 등 시행 전반에 대해 강연한다. 12일에는 축산경제신문 편집국장이자 말산업전문기자인 이준영 강사의 ‘우리는 경마를 얼마나 이해하고 소비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경마 분석과 추리의 한계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김기선 기수협회 사무처장이 2010년도 우승마에 대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디어센터는 럭키빌 1층 북단 키즈플라자 내 위치하고 있으며, 강좌는 12시 20분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 50분간 진행된다. 평소 경마에 관심이 있었다면 경마전문가 강좌를 통해 한걸음 더 다가가보도록 하자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