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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월2주]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 새해 첫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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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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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 새해 첫 포문을 연다
- 2011년도 첫 대상경주, 차세대 국산 대표마 미리보기!
- 1월 8일(토) 제9경주(국2, 1800m, 핸디캡, 3세 이상)
2011년 신묘년(辛卯年) 첫 대상경주가 펼쳐진다. 2011년도 경마가 시작되는 날 준비된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는 국내산 2군 마필들에게 출전기회를 주어 차세대 국내산 대표마를 가린다는 성격이 짙다. 2주간의 휴장 탓인지 출마등록 결과 15두의 마필이 몰리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한 이번 대상경주는 이미 출마등록을 마친 15두 중 1마리는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전문가들은 혼전도가 높은 경주로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출마등록을 마친 마필들 중 발군의 추입력이 강점인 ‘미스터록키’와 지치지 않는 스태미너가 일품인 ‘앤디스러너’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선행이 강점인 ‘천하으뜸’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듯 최근 컨디션이 좋은 ‘단심가’가 입상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언급된 출주마들을 자세히 알아본다.
미스터록키(거, 4세, 5조 우창구 조교사)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이 압도적인 마필이다. 대상경주의 특성상 초반 선행마들의 경합이 예상되는 만큼 차분하게 따라가는 전개라면 막판 추입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전력이다. 최근 8개 경기에서 5위권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을 정도로 기본전력이 탄탄한 마필이며 500kg도 나가지 않지만 레이스 전개 시 보여주는 뚝심은 1군에 올라가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까지 받는 마필이다. 최근 57kg의 부담중량을 연속적으로 짊어지고 경주에 임했기 때문에 부담능력도 어느 정도 검증된 상태다. 통산전적은 16전 4승, 2위 4회로 승률 25%, 복승률 50%를 기록 중이다.
앤디스러너(수, 4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다소 기복 있는 성적을 나타내고는 있지만 능력상 국내산 2군 강자에 속하는 마필이다. 직전경주에서 좋은 전개를 보였음에도 레이스 운이 따르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직전 경주에서 보여준 레이스정도면 우승권 도전까지도 가능해보인다. 부담중량 면에서도 그동안 57kg이라는 높은 중량도 여러 차례 경험했기 때문에 경쟁력 충분하다. 다만, 초반 순발력이 다소 부족한 게 단점으로 지적되고는 있으나 결승선 건너편 무빙(경주로 외곽에서 추월하는)에 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록키’와 함께 2강으로 꼽히고 있다. 통산전적은 15전 4승, 2위 2회로 승률 26.7%, 복승률 40%를 기록 중이다.
천하으뜸(수, 5세, 48조 김대근 조교사)
2010년도 1월 이후 8개월 정도의 공백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지난 2개 경주에서 연속으로 입상에 성공한 마필이다. 발군의 선행력에 지구력까지 겸비한 전력으로, 최근 살아난 컨디션을 감안하면 이번 경주에서도 입상권 도전은 충분해 보인다. 대상경주의 특성 상 초반 치열한 자리다툼이 예상되는 데 초반 경합에서 어떤 전개를 펼쳐내느냐가 관건이겠다. 또한 최근 선전을 감안하면 약간의 부담중량 증가가 예상되는데 이는 풀어야할 숙제이다. 하지만 기본 능력 우수하기 때문에 게이트번호만 유리하다면 눈여겨봐야할 마필임에 틀림없다. 통산전적은 10전 5승, 2위 3회로 승률 50%, 복승률 80%를 기록 중이다.
단심가(거, 5세, 35조 하재흥 조교사)
최근 12개 경주에서 5위권 아래로 벗어난 적 없는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기본전력상 자력우승은 어렵지만 배당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마필인 만큼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겠다. 초반 순발력이 좋기 때문에 차분한 선입 전개로 경주를 이끈다면 입상 경쟁력은 충분해 보인다. 이번 대상경주를 준비하며 35조 주전 기수인 문세영 기수가 직접 공들여 새벽조교를 담당했기 때문에 더 개선된 능력발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은 26전 2승, 2위 6회로 승률 7.7%, 복승률 30.8%를 기록 중이다.
◆ 기타 눈여겨볼 복병마는? ◆
하이포인트 /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느낌이다. 마필 컨디션이 확연히 좋아지면서 실전에서 발휘되는 능력이 업그레이드 된 것이 분명해 보인다. 순발력이 다소 약점이지만 마지막 추입에서의 탄력은 막강하다. 이번 경주에서 복병역할은 충분하겠다.
베스트홀스 / 2010년도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했던 마필이다. 최근 20분이 넘는 새벽조교를 소화해내고 있어 컨디션만 좋다면 다시 한 번 깜짝 놀랄만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는 마필이다.
◆ 승마도 ‘조기교육’이 중요하다
- 체형 교정, 체력 향상, 인성교육까지
- ‘청소년 승마운동효과측정 및 적정 프로그램 설계’ 발표
이제 승마도 어릴 때 배워야 하겠다.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와 국제스포츠과학원(대표연구자 조효구)은 5일 초․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0년 3월부터 12주간 실시한 ‘청소년 승마운동효과측정 및 적정 프로그램 설계’연구를 통해 청소년기 승마강습이 균형 잡힌 신체발달과 인성교육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동 연구는 승마강습에 참여한 초 ․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승마강습 전과 후에 3차원 체형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승마운동을 한 학생들은 어깨부위의 좌-우 차이가 0.81cm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을 타면 신체균형이 저절로 잡히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말을 자주 탈수록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국의 청소년들이 무거운 책가방과 장시간 학습으로 척추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승마가 청소년들의 체형 교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말을 탄 청소년들은 체지방,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 평형성이 골고루 향상되었고 운동 중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해 비만관리에도 효과적이었다. 속보로 승마를 45분간 할 경우 281kcal를 소모하여 배드민턴이나 농구 같은 격렬한 운동과 맞먹었다. 구보로 승마를 하면 314kcal를 소모하여 테니스나 축구와 비슷한 칼로리 소모량을 보였다.
승마운동은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도 효과적이었다. 승마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적응력, 심리적 웰빙 지수, 신체적 자기개념 등 심리 ․ 정서적인 모든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연구에 참여한 이재원 교수(용인대학교)는 “청소년기에 승마를 시작하면 강한 체력, 곧은 체형, 바른 정신을 갖게 된다.”며 학교 체육 현장에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서울경마공원 2010년 결산
- 2010년 서울경마공원 최고의 경주마 ‘터프윈’ 선정
- 조경호 기수는 막판 역전으로 최다승 기수 영예
- 신우철 조교사 64승으로 조교사 다승 기록 경신
2010년, 서울경마공원은 총 92일의 경마가 시행되었으며 경주수로는 무려 1,058개 경주가 시행되어 숨가쁜 레이스를 이어왔다. 대상 · 특별경주는 총 24회가 시행되어 경마팬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서울 · 부경 오픈경주를 8개로 확대하여 양 경마공원간의 실력을 가늠할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럼, 2010년 서울경마공원을 빛낸 부문별 주인공들을 살펴보자.
▲ 조교사 부문
2010년은 신우철 조교사(58세, 34조)의 해였다. 2009년에 박대흥 조교사(52세, 18조)에게 2승 차로 아쉽게 다승 타이틀을 내줬으나 올해는 64승을 올리면서 2위 박대흥 조교사(54승)를 10승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려, 다승왕과 함께 2010년 최우수 조교사에 등극하였다. 올해 신우철 조교사가 세운 64승의 기록은 조교사 개인통산 최다승 기록으로, 신우철 조교사는 지난 1983년 데뷔해 지금까지 통산 7390전 992승을 기록 중이며 대상경주 우승만 14회 기록 중인 베테랑 조교사이다. 다승 3위는 44승의 배대선 조교사가 차지하였다.
▲ 기수 부문
서울경마공원의 태권기수(태권도 전공했기에 불려지는 별명)로 유명한 조경호 기수(프리기수, 34세)가 2010년도 시즌 기수 다승왕에 오르며 2010년 최우수기수의 영예를 차지했다. 조경호 기수는 시즌 120승을 달성해 2위 문세영 기수를 불과 2승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조경호 기수의 2010년 성적을 살펴보면 총 504경주에 출주하여 우승 120회, 2착 61회로 승률 23.8%, 복승률 35.9%를 기록하였다. 통산전적은 3,536전 586승이며 대상경주 우승경력은 18회이다. 한편 문세영 기수는 시즌 중 줄곧 선두를 달리다가 시즌 막판 기승정지 5일이라는 복병을 만나 금년 118승에 머물며 다승왕 타이틀을 눈앞에서 놓치며 다승 2위에 올랐고, 박태종 기수(87승)는 다승 3위를 차지하여 대한민국 대표기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 경주마 부문
경주마 부문 최고성적을 기록한 마필은 KRA컵Classic(GⅢ)과 부산광역시장배(GⅢ)에서 우승하며 2010년 한해에만 5억 7천만 원을 벌어들인 ‘터프윈’(34조 신우철 조교사)이 차지했다. 2010년 총 7회 경주에 출전한 ‘터프윈’은 6회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2010년 서울경마공원 최고의 경주마로 선정되었다. 경기도지사배에서 우승하는 등 2010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국산마 ‘러브캣’(36조 김양선 조교사)은 2010년 최우수 국내산마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8세의 ‘밸리브리’(6조 홍대유 조교사)는 2월부터 4월까지 60kg의 높은 부담중량에도 불구하고 내리 3승을 올리며 노장투혼을 보여줘 경마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단신자료>
서울경마공원 1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서성조)은 1월 경마시행계획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1월 중 경마 시행일수는 총 8일(4주)로, 1월 8일(토)부터 30일(일)까지이다. 총 경주수는 92개 경주이며 이 가운데 국내산마 경주가 72개 경주, 혼합경주가 20개 경주가 예정되어 있다. 경주당 편성 두수는 최소 7두부터 14두까지이며 대상경주에는 최소 5두까지 성립된다. 1월 중 대상경주는 새해맞이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가 준비되어있다. 자세한 사항은 KRA 한국마사회 경마정보사이트(http://race.kr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경마공원 1월 전문가 강좌 실시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서성조)에서는 1월을 맞이하여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20분부터 50분 동안 럭키빌 1층 북단 영프라자에서 경마팬들이 궁금해 하는 경마분석ㆍ마방 취재 이야기 등의 흥미로운 내용과 도박에 대한 이해 등의 경마전문가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첫째 주인 1월 9일(일)에 KRA 유캔센터의 이영찬 상담사가 ‘경마, 건전하게 즐기기’라는 주제로 경마팬들을 찾아간다. 둘째 날인 16일은 축산경제신문 말산업 담당 이준영 국장이 ‘우리는 경마를 얼마나 이해하고 소비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23일은 12조 서범석 조교사가 ‘경주전개와 작전’이라는 주제로 경주분석에 대해 강의를 펼친다. 마지막 30일은 경마문화신문 심호근 기자가 ‘복병마 이렇게 잡아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KRA는 앞으로도 경마전문가 강좌를 통해 경마팬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할 계획에 있다. (강좌문의 : KRA 서비스팀 02-509-2335)
KRA 한국마사회 복합문화공간에 작가 모신다.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품격 있는 말 문화 보급과 예술 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경마공원 내 마련된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마당”의 2011년 전시 작가를 공모한다. 말과 관련된 소재의 평면미술(영상 포함), 입체미술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참신하고 실력 있는 작가를 발굴, 소개하는 이번 공모에는 개인이나 단체 전시가 모두 가능하다. 30개 이상의 작품사진이 첨부된 전시계획안 등의 구비서류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총 5개 팀을 선정하며, 선정된 작가는 2011년 4주간의 전시장 대여와 도슨트, 리플렛 등 홍보물 제작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월 19일(수)부터 30일(일)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 ☎. 02)509-12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KRA 정기 휴무일이므로 전화를 받지 않는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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